그런데 이 성벽을 만들 때....
김인혜 미술사가 고구려 장수왕이 수도를 평양으로 옮긴 후....
그가 오필리아를 대놓고 겁박하지만 엄마는 그 사실을 알고도 침묵한다....
오세창은 부친이 평생 사비를 털어 모은 어마어마한 양의 중국과 조선의 서적과 유물을 보고 자라며....
이 실물을 오세창이 직접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아브라함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 눕혔던 바위를 최고의 성지로 여긴다....
산골짜기 물과 푸른 소나무)이라는 호를 주었고....
이들이 우리 고유의 역사와 기록을 발굴하고 보존하고자 했던 누대에 걸친 노력이 켜켜이 묻어있었다....
6세기 양원왕과 평원왕 때 현재 평양의 중심부와 일치하는 평양성의 모체가 거의 완성됐다....
글씨의 두 번째 줄 부분도 사라진 후였다....